농협금융지주는 5일 DGB금융지주와 우리아비바생명을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지주는 11월에 DGB금융지주와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1월까지 우리아비바생명 주식 전부(98.89%)를 매각할 계획이다. 매각 대금은 약 5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6월 우리금융지주로부터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한 뒤 회사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DGB금융지주가 매수 의사를 전해와 3개월 만에 매각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DGB금융지주 측은 “우리아비바생명을 대구·경북지역에 특화된 생명보험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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