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불편땐 ‘休반장’ 찾으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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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그룹 운영 전국 10곳… 불만 해결 전담직원 배치

산업소재 및 에너지 전문기업 송원그룹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고객의 불편사항을 들어주는 ‘휴(休)반장’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휴반장’은 송원그룹이 운영하는 전국 10개 휴게소에 상시 근무하면서 고객 불편사항을 접수해 바로 고쳐주는 이들을 뜻한다. 휴게소마다 소장과 청년 직원 등 최소 2명이 배치됐다. 송원그룹은 휴게소 곳곳에 배너를 설치한 뒤 소장의 실명과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해 누구나 소장에게 직접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번호로 이용 후기도 접수해 향후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청년 휴반장은 휴게소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장의 불편함을 해소해준다. 무거운 짐을 들고 있는 어르신의 짐을 대신 들어 드리거나, 어린아이를 동반해 혼자 화장실을 가기 어려운 고객을 위하여 아이를 잠시 돌봐주는 등 섬세한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송원그룹 측은 “‘고객의 소리함’을 설치해 서비스 품질에 의견을 구하던 수동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송원그룹은 전국 177개 휴게소 중 문막(강릉, 서울 방향)·군산(시흥, 무안 방향)·서산(서울, 목포 방향)·충주(양평, 마산 방향)·함평천지(목포 방향)·홍천강 휴게소 등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휴반장#고속도로#송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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