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영국식 다크에일 ‘에일스톤’ 출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3월 26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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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대표 장인수)가 에일맥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오비맥주는 26일 정통 영국 스타일의 프리미엄 에일맥주 ‘에일스톤(ALESTON)’을 4월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가 자체 브랜드명으로 에일맥주(상면발효 맥주)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일맥주는 대체로 숙성기간이 짧고 향이 풍부하며 쓴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영국, 미국의 일부, 벨기에 등에서 생산되며 세계 맥주 시장에서 약 2% 비중을 차지한다.

● 독자기술로 한국인 입맛에 맞춘 브라운·블랙에일 2종 선보여

‘에일스톤’은 오비맥주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자부심으로 빚은 진하고 부드러운 정통 영국식 프리미엄 에일맥주다. 소비자들의 다채로운 입맛 충족을 위해 ‘브라운 에일’과 ‘블랙 에일’ 2종을 선보인다.

에일맥주의 종주국은 영국이지만 ‘에일스톤’은 끊임없는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어울리는 특색 있는 에일 맥주로 탄생했다. 그동안 수입맥주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에일맥주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다.

먼저 ‘에일스톤’ 브라운 에일(알코올도수 5.2%)은 ‘홉의 귀족’이라고 불리는 노블 홉(일반 맥주보다 3배 더 사용)과 페일 몰트를 사용하여 매력적인 짙은 아로마 향과 고혹적인 자주색으로 구현된 정통 영국식 페일 에일맥주다. 일반 공정에 비해 맥즙을 1.5배 이상 오래 끓이는 LTBT(Long Time Boiling Technology)공법을 활용해 노블 홉의 매혹적인 향을 최적화했다.

‘에일스톤’ 블랙 에일(알콜도수 5%)은 영국산 블랙 몰트와 펠렛 홉을 사용하여 흑맥주의 쌉쌀한 맛과 부드러운 거품을 함께 구현한 크리미한 흑맥주다. 특히 고온 담금 방식인 HTMI(High Temperature Mashing-In) 공법과 영국 정통 방식으로 로스팅한 블랙몰트로 블랙 에일만의 풍성한 거품을 구현해 냈다.

‘에일스톤’ 330ml 1병당 출고가격은 브라운 에일과 블랙 에일 모두 1493원이다. ‘에일스톤’ 2종 모두 병(330ml)과 캔(355ml, 500ml) 등 3가지로 출시되며 4월 1일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

오비맥주 마케팅 송현석 전무는 “기존 에일맥주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화이트 에일 호가든에 이어 브라운 에일과 블랙 에일 출시로 화이트, 브라운, 블랙으로 구성된 완벽한 에일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며 “맛의 퀄리티를 음미할 줄 아는 새로운 소비계층을 개척해 국산 맥주의 업그레이드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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