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대표이사-임원 214명 인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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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28일 임원 214명의 정기 인사를 단행하고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전무·54)을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 대표이사로, 정승인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전무·56)을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로 각각 발령했다.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 대표와 코리아세븐 대표를 동시에 맡았던 소진세 사장은 두 회사의 총괄사장직에 오르며 사실상 일선에서 물러났다. 김치현 롯데정책본부 운영실장은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근 롯데카드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던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은 사태 해결을 위해 유임됐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은 대외 활동 및 해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사회적책임(CSR)팀과 홍보팀, 브랜드관리팀을 포함하는 ‘커뮤니케이션실’을 만들었다.

한편 롯데는 몰튼 앤더센 롯데호텔 모스크바 총지배인과 조셉 분따란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도매법인장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여성 중에는 송승선 롯데마트 이사와 박선미 대홍기획 이사가 승진했고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과 한유석 대홍기획 글로벌비즈니스팀장도 임원이 됐다. 롯데그룹은 앞으로 여성 임원의 비중을 20∼30%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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