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휴지통]“부장님, 컨디션!” 20년간 4억병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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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숙취해소 음료인 CJ제일제당의 ‘컨디션(사진)’이 출시 20주년을 맞았다. 20년간 4억4000만 병, 하루 평균 6만 병 이상 팔렸다. 누적 매출은 1조 원을 넘는다.

컨디션이 처음 출시된 1992년 숙취해소음료 시장 규모는 17억 원에 불과했다. 숙취 해소를 위해 꿀물과 북엇국에 의존하던 당시 ‘접대가 많은 비즈니스맨의 드링크’라는 광고문구와 함께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이듬해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300억 원으로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2000억 원을 넘어섰다. 컨디션은 20년간 1위를 지키고 있다.

2000년 타우린 성분, 2004년 황기와 연잎에서 추출한 천연효소 성분, 2009년 헛개나무 성분이 추가됐다. 2000원이던 가격은 성분 추가 때마다 올라 지금은 4500원이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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