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행복더함 사회공헌대상]손을 내밀었습니다… 함께 행복해졌습니다

  • Array
  • 입력 2012년 3월 6일 03시 00분


코멘트

한국언론인협회·동아일보 주최·스마트지식경영원 주관
2012 행복더함 사회공헌대상 선정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와 기대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기업인들의 ‘복지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 사회 명사들의 기부활동까지도 주목을 받으면서 ‘사회공헌’이 시대흐름으로 자리매김했다.

한동안 “이윤 추구가 본질인 기업에 ‘사회적 책임’까지 강요하는 것은 무리다”라는 의견이 대두되기도 했다. 하지만 사회윤리와 노동, 그리고 환경 등에 대한 인식과 활동이 뛰어난 기업일수록 지속적인 성장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의 폭과 깊이가 달라지고 있다.

나아가 이제는 기업조직 자체를 사회공헌 친화적으로 재편하는 추세다. 이 같은 활동에 전사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함으로써 기업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다. 실제로 진정성을 갖고 사회적인 책임을 신실하게 수행하는 기업은 시민과 정부로부터 인정받고 존경을 받게 된다. 자연스레 높아진 사회적 위상은 브랜드 가치와 시장지배력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언론인협회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2012 행복더함 사회공헌대상’은 기업과 커뮤니티 간의 상생의 관계를 구축하려 남몰래 노력해온 기업과 기업인을 발굴해 소개하기 위해 제정됐다.

총 27개 수상기업 및 기관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과 사회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 곳들이다. 대한항공은 2년 연속 종합대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으며, KB금융그룹과 공공기관인 한국중부발전이 뛰어난 활동으로 종합대상 수상사로 선정됐다.

각 분야에서 일관성 있게 노력한 한국관광공사, NS홈쇼핑, 인텔코리아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 밖에도 21개 기업이 각 부문 대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특별상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정정택 이사장이 기관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복은 나눌수록 커진다고 한다. 우리 사회를 보다 행복하게 만들어 스스로도 행복해진 기업은 축하와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