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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지엠 “레이 대항마로 그루브 생산하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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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2-08 09:56
2012년 2월 8일 09시 56분
입력
2012-02-08 09:47
2012년 2월 8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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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레이’의 대항마로 제너럴모터스(GM) 컨셉트카 ‘그루브’의 양산 및 국내 시판설이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경승용차 ‘레이’가 두 달 연속 판매량 상승을 보여주며 국내 자동차 내수 수요 급감 속에서 저력을 과시한 가운데 이에 맞설 차량으로 ‘그루브’ 국내 출시 가능성이 제기됐던 것.
기아차 '레이'
업계에서 ‘그루브’에 무게를 뒀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레이’와 닮은 박스형 외관을 지녔다는 점과 한국지엠 전 사장인 마이크 아카몬의 발언 때문.
‘그루브’는 지난 2007년 뉴욕모터쇼에서 당시 GM대우가 개발한 소형 컨셉트카 ‘비트’, ‘트랙스’와 함께 공개된 모델로 외관 디자인에 박스카 형식을 적용해 ‘레이’와 경쟁할 모델이라는 게 지배적이었다.
지엠 컨셉트카 '그루브'
또한 한국지엠 아카몬 전 사장은 지난해 12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09년 출시한 경차 스파크(개발코드명 M300) 후속 신차 개발을 착수해 개발 중”이라고 밝혀 박스카 ‘그루브’의 양산 소문이 나돌았다.
하지만 한국지엠은 이 같은 소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8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지엠은 물론 미국 본사에서도 그루브에 대한 어떠한 계획도 들은바 없다”고 말했다.
박지원 동아닷컴 인턴기자 yourg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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