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레이 대항마로 그루브 생산하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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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8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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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레이’의 대항마로 제너럴모터스(GM) 컨셉트카 ‘그루브’의 양산 및 국내 시판설이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경승용차 ‘레이’가 두 달 연속 판매량 상승을 보여주며 국내 자동차 내수 수요 급감 속에서 저력을 과시한 가운데 이에 맞설 차량으로 ‘그루브’ 국내 출시 가능성이 제기됐던 것.

기아차 '레이'
기아차 '레이'
업계에서 ‘그루브’에 무게를 뒀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레이’와 닮은 박스형 외관을 지녔다는 점과 한국지엠 전 사장인 마이크 아카몬의 발언 때문.

‘그루브’는 지난 2007년 뉴욕모터쇼에서 당시 GM대우가 개발한 소형 컨셉트카 ‘비트’, ‘트랙스’와 함께 공개된 모델로 외관 디자인에 박스카 형식을 적용해 ‘레이’와 경쟁할 모델이라는 게 지배적이었다.

지엠 컨셉트카 '그루브'
지엠 컨셉트카 '그루브'
또한 한국지엠 아카몬 전 사장은 지난해 12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09년 출시한 경차 스파크(개발코드명 M300) 후속 신차 개발을 착수해 개발 중”이라고 밝혀 박스카 ‘그루브’의 양산 소문이 나돌았다.

하지만 한국지엠은 이 같은 소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8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지엠은 물론 미국 본사에서도 그루브에 대한 어떠한 계획도 들은바 없다”고 말했다.

박지원 동아닷컴 인턴기자 yourg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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