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중을 압도하는 보컬리스트가 되고 싶다면? 한국예술원 스타 교수들이 말하는 명품 보컬리스트가 갖춰야 할 자세
교과부 4년제 예술학사학위 인정 교육기관 KAC 한국예술원 보컬과는 실전에 강한 전문 보컬리스트의 양성을 목표로, 김형석, 김조한, 하림 등 대중음악의 각 장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들이 교수로 대거 포진돼 일대일 개인 레슨 등 특별 지도를 펼치고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전공실기 및 워크숍, 발성과 발음, 클래스피아노, 실용음악개론 등이 있고 실기 수업의 비중이 현저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학생들은 개인 연습실, 공연장, 잔디광장 등을 갖춘 새로운 교육원에서 수업을 받아 실용음악을 배우는 데에 최고의 환경에서 최첨단 설비와 시설을 누릴 수 있다.
우리나라 대중음악인 케이팝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오디션 프로그램이 다양한 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실용음악 배우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가수, 작곡가 지망생이 크게 늘었다. 그렇다면 노래로 대중에게 무한감동을 선사하는 명품 보컬리스트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한국예술원 실용음악과정 교수인 작곡가 김형석, 가수 김조한, 하림으로부터 좌중을 압도하는 명품 보컬리스트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한 당부를 들어봤다.
▲ 작곡가 김형석, “노력도 재능, 콤플렉스를 극복하라” 베토벤이 소리를 듣지 못할 때 작곡을 완성한 곡이 9번 교향곡 ‘합창’이다. 180년이 넘게 전 세계인이 즐겨 듣는 음악을 베토벤은 청력을 잃고 나서 만든 것이다. 작곡가이자 한국예술원 실용음악과 교수인 김형석은 실용음악 전문가, 보컬리스트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결국 베토벤은 장애를 위대한 음악을 만드는 데에 이용했다”면서 “마찬가지로 가수가 되기를 바란다면 콤플렉스를 단점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극복해야 대중을 감동시키는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보컬리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고음에 대한 두려움, 자신 없는 외모, 어눌한 발음, 무대 공포증 등 많은 콤플렉스를 갖기 쉬운 보컬지망생들에게 콤플렉스에 대해 굴하지 않고 맞서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
▲ 가수 김조한, “타산지석의 자세를 가져라” 1993년 솔리드의 리드보컬로 데뷔한 미국 교포 출신 가수 김조한은 ‘천생연분’, ‘이 밤의 끝을 잡고’ 등의 노래를 부르면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R&B가수로 인정받았다. 이후 오랜 공백기를 거쳐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노래실력을 선보이며 재기에 성공한 그는 데뷔 초 성공부터 제2의 전성기를 맞기까지 언어장벽, 그룹해체, 사업실패 등으로 많은 시련을 겪기도 했다.
김조한은 보컬리스트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실용음악’이라는 쉽지 않은 분야를 선택한 만큼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련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며 “시련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미래의 성공에 보태어야 한다”고 말한다. 가수는 슬럼프에 빠지게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금방 탄로가 나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불안감도 남들보다 더 크게 느낀다. 누구에게나 있는 슬럼프, 실패를 잘 극복하고 보란 듯이 다시 성공하려면 과거의 실패는 분명 나중의 성공에 보탬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현실에 충실하게 임해 극복해야 한다.
▲ 가수 하림, “내가 가진 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하라” 발라드, 리듬앤블루스(R&B), 댄스, 포크, 레게까지... 최근 대중음악 시장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존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특정 장르의 유행기간이 더더욱 짧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오랫동안 대중의 기억에 남는 보컬리스트가 되고 싶다면 자신이 최고가 될 수 있는 음악 장르를 발굴해야 한다.
가수이자 한국예술원 실용음악과정 교수인 하림은 “어울리는 음악장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음역 대에 따라 최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발라드의 종류가 다르고, 리듬감이 강한 사람은 레게 장르를 부르면 좋은 작품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훨씬 많은 것처럼 자신의 강점과 약점, 음악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어울리는 분위기의 노래나 장르를 선택해야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한편, 한국예술원은 오는 5일(일)까지 실용음악(보컬, 기악, 작.편곡), 뮤지컬(뮤지컬, 무대연기), 영상/연예과정으로 나누어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실기 및 면접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입학원서는 한국예술원 홈페이지(www.ikac.kr) 및 원서접수사이트 진학어플라이,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한국예술원 보컬과 연습실
■ 한국예술원 소개 KAC 한국예술원(Korea Art College)은 전문적인 직업 예술가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콘서바토리 형태의 실용음악/영화/연기/뮤지컬/방송 예술 교육기관이다. 4년제 학사학위가 수여되는 교육과학기술부 승인 예술전문 고등교육기관이며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다. 1996년 전문영화인을 양성하는 국내 최초 사립 영화 전문교육기관인 ‘네오영화아카데미’로 시작한 한국예술원은 교과부의 인가를 받아 4년제 대학과정에 준하는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예술분야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영화교육원(Korea Film Art Institute)‘이 됐고, 2010년 연기뮤지컬과를 신설하면서 실용예술전문 콘서바토리로 재출범 했다. 2012학년도부터는 KAC 한국예술원이라는 이름으로 실용음악, 뮤지컬, 영상/연예과정으로 교육의 범위를 확장하면서 명실상부한 종합예술 교육기관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