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재선

동아일보 입력 2011-11-19 03:00수정 2011-11-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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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6조 확보, 信-經분리 개혁 완수”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사진)이 앞으로 4년간 농협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에 재선출됐다. 농협중앙회는 “18일 치러진 차기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에서 최 회장이 191표(66.3%)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투표권을 가진 총 288명의 대의원이 참석했으며, 또 다른 회장후보였던 김병원 전남 나주 남평 농협 조합장은 97표(33.7%)를 얻는 데 그쳤다.

최 회장은 이날 “농협 사업구조 개편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농업 경제사업(판매)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농협의 원활한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정부가 제시한 4조 원보다 높은) 6조 원의 정부 지원자금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상조회사, 택배회사 등을 세워 조합원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상생·협력문화 정착을 위해 상생자금 5000억 원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 밖에 △회원조합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육성시스템 확립 △‘식(食)사랑 농(農)사랑 운동’의 범국민적 확산을 통한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농업·농촌 활력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재선됨에 따라 그는 올 초 시작된 농협의 신용(금융)-경제(판매) 사업 분리개혁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게 됐다. 농협 신경분리는 농산물 판매 사업 강화를 위한 농업계의 숙원 사업으로, 농협은 해당 개혁의 밑그림 작업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해야 한다. 농협은 총자산 287조 원, 계열사 22개, 회원 245만 명의 거대 조직으로 농협 회장은 이를 총괄하는 자리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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