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모든 업계에서는 "소셜"이 연일 화두다. 대학생들은 페이스북 가입이 유행이고 때마침 개봉한 영화 "소셜네트워크" 효과로 인기가 꾸준히 치솟은 페이스북은 토종 SNS들의 자리조차 위협할 정도다.
페이스북만큼이나 트위터의 인기도 식을 줄 모른다. 중소기업부터 대기업 CEO는 물론이고 정치권에서도 트위터 바람이 불었다. 연예인들도 트위터에서 한 말이 일파만파 퍼져 문제가 될 정도로 트위터는 대중화되었고 영향력도 막강하다.
쇼핑계는 "소셜"의 폭풍이 휩쓸고 간 영향이 가장 큰 업종이며 변화의 폭풍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소셜, 즉 사람과 사람에 의한 소문 효과를 통해 식당, 카페, 미용 등의 할인율을 50% 이상으로 만드는 공동구매가 연일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쇼핑몰을 소셜 커머스라 한다. 지난주엔 소셜커머스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미국의 기업 구루폰을 인수하겠다며 구글이 60억 달러를 제시했으나 퇴짜를 당한 일도 있었다. 떠오르는 소셜 업체에게 최고의 IT업체가 자존심을 구긴 것이다. 국내 소셜커머스 업체에는 티켓몬스터, 위메이크프라이스, 쿠팡, 지금샵 등이 성업 중이다.
수백개에 달하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하루에 한 종류의 할인된 가격 판매를 하기 때문에 한 사이트에 매일 접속한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을 가능성이 낮다. 사이트가 하루에만 몇개씩 생기기 때문에 이러한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다.
정보의 과잉이 오히려 적절한 정보의 탐색을 방해하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소셜커머스 메타사이트도 등장했다. 밤 12시, 하루동안 절반 이하의 가격이 되는 모든 소셜커머스 정보를 모아놓은 것이다.
소셜커머스 메타사이트의 대표적인 사이트 다원데이(http://daoneday.com)에서는 지역별, 그리고 업종별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이를 통해 식당, 카페, 미용, 공연, 여행 카테고리와 원하는 지역의 정보만 취사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가격순과 할인율순으로 정렬하여 알짜족들은 가장 할인율이 크거나 가격이 싼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지난 상품 보기 기능을 통해서는 현재 판매중인 상품과 지난 상품과의 비교를 할 수 있게 했다.
소셜커머스에서 판매하는 할인쿠폰은 유효기간이 있기에 유효기간 내에 해당 쿠폰 이용이 어렵다고 생각될 때에는 울며 겨자먹기로 양도를 하는 일이 빈번했다. 하지만 소셜커머스 메타사이트를 이용하면 직거래를 통해 쿠폰을 판매할 수 있다.
소셜커머스 메타사이트 다원데이의 관계자는 "소셜커머스라는 업태가 등장한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자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한 쿠폰의 처리 문제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면서 "직거래 게시판을 통해 거래하는 경우 대부분이 문자 메세지로 저장된 쿠폰을 전송하는 일이기에 직거래 자체가 몇 분 내로 성사되기도 한다" 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쿠폰의 남은 유효기간을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하여 이러한 변수가 직거래에 영향을 미치므로 기회를 잘 잡으면 굉장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소셜의 열풍에 이어 쇼핑업에서 일어난 소셜커머스 열풍, 소셜커머스 메타사이트의 역할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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