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녹색기업 10년간 230조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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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2020년까지 10년간 녹색산업에 매년 200억 달러씩 모두 2000억 달러(약 230조 원)를 지원하는 ‘그린 파이어니어’ 프로그램을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한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1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 등 국내 녹색산업의 발전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린 파이어니어 프로그램은 500건의 해외 녹색플랜트를 수주하고 200개의 신(新)재생에너지 중심의 녹색 수출기업을 육성하는 게 목표다. 현재 국내 신재생에너지 수출기업은 약 40곳에 불과하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연평균 350억 달러 수출 증대 효과와 3만4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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