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 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67호(2010년 10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DBR 웹사이트 www.dongabiz.com, 개인 구독 문의 02-721-7800, 단체 구독 문의 02-2020-0685 부드럽고 빠른 방임형 조직이 미래 이끈다 ▼스페셜리포트 1993년 ‘매버릭’이란 베스트셀러를 통해 대표적인 회생 사례로 소개된 브라질 기업 셈코.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리카르도 세믈러는 ‘관리와 통제’라는 규칙을 포기함으로써 도산 위기에 처한 회사를 극적으로 살렸다. 그는 관리와 통제가 직원 사기를 더 떨어뜨리고 보신주의를 키워 조직 분위기를 나빠지게 한다는 것을 알았다. ‘팀(team)’은 1970년대 말 2차 오일쇼크 이후 일본 기업의 약진으로 피해를 본 미국 기업들이 동양식 ‘집단주의’를 배우기 위해 도입한 조직이다. 그런데 한국 기업들은 승진 적체를 해소하고 단기 성과를 높인다는 미명으로 팀을 받아들였다. 과연 미래에 적합한 조직은 어떤 모습일까. 지식과 기술을 융합해야 하는 미래 시대에는 좀 더 진화된 조직 패러다임으로서의 ‘T.E.A.M.’이 필요하다. 즉, 융합을 촉진하고(Together), 각자의 역량 계발을 자극하고(Expert), 가볍고 민첩하며(Agile), 사람다운(Manlike) 조직이어야 한다. 송계전 피플솔루션 대표가 미래형 조직과 성공 요건을 분석했다. 당나라 설인귀는 왜 대비천 전투에 실패했나 ▼전쟁과 경영 이해 충돌하는 2가지 비즈니스 모델 써야 한다면…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 항공, 미디어, 은행 등 다양한 산업에서 오랫동안 입지를 다져온 기성 업체가 새롭게 등장한 파괴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침략을 받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침략자로 간주할 수 있는 업체가 성공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려 나가면 기성 업체는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 마이클 포터 교수를 비롯한 전략 이론가들은 같은 산업 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 힘들다고 말한다. 2개의 비즈니스 모델 기저에 깔려 있는 가치사슬이 서로 충돌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저가 항공사와 경쟁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비행기 티켓을 팔면 기존 유통업자와의 관계가 소원해질 위험이 있다. 즉, 저가 전략과 차별화 전략 둘 다를 이용해 경쟁하려다 보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될까. 매사추세츠공대(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가 파괴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출현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솔루션을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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