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외국인 투자자들 앞다퉈 매수 삼성전자 4거래일 연속 상승

삼성전자 주가가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 28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97% 오른 83만7000원에 마감해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도주의 복귀’라며 투자자들이 반기는 가운데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30일 실적 확정치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덕분에 장중에는 84만 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는 애플에 뒤졌던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S로 부진을 만회한 데다 하반기에도 반도체 분야의 호황이 기대돼 높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시장 지배력 확대와 스마트폰의 성공적 론칭으로 삼성전자의 하반기 주가가 좋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