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 LG CNS 사장 “선배 제 역할하면 ‘눈덩이 인재육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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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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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키우려면 멘터 양성을”

“눈사람을 제대로 만들려면 핵이 되는 단단한 눈덩이가 필요합니다. 인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입사원이 한 사람의 인재로 성장하려면 단단한 기초가 필요합니다.”

LG CNS 김대훈 사장(사진)의 이른바 ‘눈사람 인재육성론’이다. 김 사장은 최근 신입사원 교육을 담당하는 이른바 ‘멘터’ 선배사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이 자리에서 했던 얘기를 사내 게시판에 올렸다. 회사는 신입사원을 많이 뽑을 테니 선배 사원들은 이들을 제대로 교육시키는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였다.

김 사장은 선배 사원들에게 “신입사원이라는 눈사람이 단단한 핵을 갖춰야만 눈덩이를 더 크게 굴려 특화된 지식과 노하우를 갖출 수 있다”며 “전화받는 법 등 기초적인 업무부터 제대로 가르쳐 신입사원을 핵이 되는 단단한 눈덩이로 만들어주는 사람이 바로 멘터”라고 말했다.

LG CNS는 올해 1월 신입사원 200명을 채용했으며 추가로 200명의 선발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김 사장은 “계속해서 중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사원을 꾸준히 선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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