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회장-미래에셋 스토리, 하버드대 MBA 사례연구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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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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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경영학석사(MBA) 과정의 사례연구 소재로 채택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8일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MBA과정 사례연구 주제로 ‘박현주 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미래에셋의 글로벌 성장 스토리’가 선정돼 내년 4월 국제 기업가정신 과목 수업에서 다루게 된다고 밝혔다.

하버드대 MBA 과정에서는 전략, 재무, 마케팅 등 14개 분야에 걸쳐 세계적 기업의 사례를 연구해 강의에 활용하고 있다. GE, P&G,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강의 자료로 사용됐고 한국 기업 가운데는 삼성전자의 경영전략과 신한은행의 합병 사례가 소개된 적이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올 9월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로부터 사례연구 주제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은 뒤 지난달 초 박 회장이 하버드대로 가서 면담을 했다. 지난달 말에는 하버드대 연구진이 미래에셋운용 본사를 방문해 최고경영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래에셋운용은 “국내 금융인 최초로 박 회장의 스토리가 하버드 MBA 과정의 소재로 다뤄지는 것은 미래에셋운용의 경영과 운용 철학이 글로벌 성공 사례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회사의 해외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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