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삼호, 이수건설, 동문건설, 월드건설, 풍림산업, 우림건설, 대한조선, 신도종합건설 등 9개사는 경영정상화계획을 확정한 뒤 채권단과 자산 매각, 신규자금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이를 이행하고 있다.
진세조선은 최근 채권단 내 이견으로 워크아웃이 중단됐고 롯데기공, 신일건업, 대아건설, TKS 등 4개사는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대동종합건설, 삼능건설, 녹봉조선, 송촌종합건설, 영동건설, 중도건설 등 6개사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1차 신용위험평가 대상 기업은 본격적으로 워크아웃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며 “2차 평가 대상 기업도 대부분 외부전문기관 실사를 완료한 뒤 경영정상화계획 확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