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단신]이유 없이 ‘그냥 쉬는 사람’ 177만 명

◆주요 단신 <1>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쉬는 사람이 177만 명에 달하는 등 고용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비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쉬었음'에 해당하는 인구가 177만 여명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아프거나 나이가 많지 않은데도 취업할 생각이나 계획이 없는 사람을 '쉬었음'으로 분류합니다.

취업 준비자와 그냥 쉬는 사람 등을 모두 더하면, '사실상 백수'에 해당하는 사람이 지난 달 34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