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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6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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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 대표 경제뉴스 채널인 CNBC가 AC닐슨과 공동으로 주관한 ‘2008 소비자 브랜드’에서 LG전자는 TV, 오디오, DVD플레이어 등 회색가전 부문과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백색가전 부문에서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인도 소비자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17개 주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이뤄졌다.
또 LG전자는 최근 인도 경제전문 매거진인 4Ps가 선정한 ‘인도에서 가장 존경받는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이코노믹타임스로부터 ‘브랜드 충성도 최고 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리더스다이제스트는 ‘아시아 최고의 가전브랜드’로 LG전자를 꼽았다.
LG전자 측은 “고객의 서비스 요청에 2시간 이내에 대응하고 하루 안에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211 캠페인’을 인도 전역에 걸쳐 펼친 것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삼성 프리미엄TV 인도 점유율 1위▼
삼성전자는 상반기(1∼6월) 인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Gfk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전체 TV 시장(볼록 TV 제외)에서 매출 기준 1위(25.9%)에 올랐다.
특히 액정표시장치(LCD) TV는 수량과 매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42인치 이상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부문에서도 매출 1위에 올라 프리미엄 TV 시장을 석권했다.
삼성전자 측은 “2006년부터 일명 ‘볼록 TV’ 판매를 중단하고 인도시장에 LCD 및 PDP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은 게 결실을 보고 있다”며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프리미엄 전략과 함께 인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