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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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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주요 구 고가 아파트 비중 (단위: %) | ||
| 구 | 2003년 1월 1일 | 2008년 4월 21일 |
| 강남 | 30.6 | 84.2 |
| 서초 | 32.8 | 84.5 |
| 송파 | 15.2 | 65.6 |
| 용산 | 20.4 | 67.2 |
| 양천 | 7.5 | 44.0 |
| 노원 | 0.0 | 4.0 |
| 도봉 | 0.0 | 3.1 |
| 강북 | 0.0 | 0.1 |
| 자료: 닥터아파트 | ||
총 32만9600채… 전체 가구의 28.4%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중에서 실거래가 6억 원을 넘는 고가(高價)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5년여 전에 비해 4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1일 현재 서울지역의 고가 아파트는 32만9600채로 서울 전체 아파트(115만8605채)의 28.4%였다.
반면 2003년 1월 1일 서울의 고가 아파트는 6만8745채로 서울 전체 아파트(101만4649채)의 6.8%였다. 이 시기는 고가 아파트의 기준이 현재의 ‘실거래가 6억 원 초과’로 정해진 때다.
두 시점을 비교해보면 5년 3개월여 만에 전체 아파트에서 차지하는 고가 아파트의 비중이 4.2배로 늘어난 셈이다.
현재 전체 아파트 중에서 고가 아파트 비중이 가장 높은 구는 서초구(84.5%)였다. 그 다음으로 강남구(84.2%), 용산구(67.2%), 송파구(65.6%), 양천구(44%) 등의 순이었다.
2003년 1월 당시에는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강북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동대문구 성북구 은평구 중구 중랑구 등 10개 구는 실거래가 6억 원을 넘는 아파트가 한 곳도 없었다. 이 당시 고가 아파트는 대부분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에 몰려 있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