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인당 영업이익 대한해운 1위

  • 입력 2008년 4월 8일 02시 53분


대한해운이 코스피시장 상장법인 중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코스피시장 상장법인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해운은 직원 328명이 총 3309억 원의 영업이익을 남겨 1인당 약 10억900만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1인당 평균 영업이익(1억900만 원)의 약 10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2위는 841명의 직원이 4934억 원의 영업이익을 남겨 1인당 평균 5억8600만 원을 달성한 고려아연이었다. 3, 4위는 1인당 각각 4억7800만 원과 4억5000만 원의 영업이익을 남긴 SK텔레콤과 에쓰오일이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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