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신입사원 ‘크루즈 연수’

  • 입력 2007년 10월 26일 0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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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신입사원들이 글로벌 마인드와 도전정신을 기르기 위해 크루즈선을 타고 해외 탐방에 나선다.

STX그룹은 신입사원 해외 연수 프로그램인 ‘해신 챌린저’에 중국 주요 도시를 크루즈선을 타고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내년 1월 초 10박 11일 동안 인천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上海) 칭다오(靑島) 등 주요 도시를 돌며 기업을 탐방하고 각종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을 마친 신입사원들은 부산에 도착해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회를 연다.

이들은 특히 이번 연수 중 STX 다롄(大連) 조선해양종합생산기지 건립 현장, STX팬오션 상하이법인 등 급박하게 돌아가는 STX의 중국 현지 모습을 접하게 된다.

신입사원들은 연수 과정 중에 크루즈선인 후지마루에 승선한다. 이 크루즈선은 2만3335t급으로 650명의 승객과 130명의 승무원을 태울 수 있다. 163개의 객실과 수영장, 실내외 스포츠 센터, 극장 등도 있다.

한편 STX그룹은 29일부터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공채 면접 전형을 시작해 11월 말 650명의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3주간 국내 연수를 실시한 뒤 2008년 1월에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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