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은 신입사원 해외 연수 프로그램인 ‘해신 챌린저’에 중국 주요 도시를 크루즈선을 타고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내년 1월 초 10박 11일 동안 인천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上海) 칭다오(靑島) 등 주요 도시를 돌며 기업을 탐방하고 각종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을 마친 신입사원들은 부산에 도착해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회를 연다.
이들은 특히 이번 연수 중 STX 다롄(大連) 조선해양종합생산기지 건립 현장, STX팬오션 상하이법인 등 급박하게 돌아가는 STX의 중국 현지 모습을 접하게 된다.
신입사원들은 연수 과정 중에 크루즈선인 후지마루에 승선한다. 이 크루즈선은 2만3335t급으로 650명의 승객과 130명의 승무원을 태울 수 있다. 163개의 객실과 수영장, 실내외 스포츠 센터, 극장 등도 있다.
한편 STX그룹은 29일부터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공채 면접 전형을 시작해 11월 말 650명의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3주간 국내 연수를 실시한 뒤 2008년 1월에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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