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거래 조사 소식에 우선주 ‘우수수’

  • 입력 2007년 9월 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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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등하던 우선주가 무더기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5일 증시에서는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上場)된 168개 우선주 가운데 16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노루표페인트우 현대모비스우 등 13개 종목이, 코스닥시장에서는 라이프코드우 자이링크우 등 3개 종목이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우선주가 투기 수요로 단기 급등했지만 증권거래소가 일부 우선주의 불공정거래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거래소는 소수 증권사 지점에서 거래가 집중된 우선주 32개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단기 급등한 우선주 17개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각각 지정했다.

전문가들은 우선주는 거래 물량이 적어 주가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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