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에너지, 러 유전업체 경영권 인수

  • 입력 2007년 7월 19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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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엔터테인먼트의 자원개발 관련 계열사인 예당에너지는 러시아 바슈코르토스탄 공화국에서 생산유전을 운영하는 현지 에너지기업 빈카의 지분 70%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빈카가 보유한 유전의 예상 매장량은 1억2000만 배럴, 확정 매장량은 350만 배럴로 추정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예당에너지 관계자는 “8월부터 시추 및 탐사에 나서 러시아 정부 인증을 받은 뒤 2008년부터 본격적인 석유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산업자원부 당국자는 “예당에너지 측이 사업성 실사 등을 거쳐 인수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석유 생산 등 사업이 가시화한 뒤에 사업성에 대한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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