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코리아 원철우 사장 “2010년 매출 10억 달러 목표… M&A관심”

  • 입력 2007년 5월 8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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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매출액 1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

미국계 다국적기업인 듀폰코리아 원철우(55·사진) 사장은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듀폰코리아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등의 전자소재 △자동차 산업의 경량화 및 친환경 소재 개발 △친환경 소재인 ‘바이오 폴리머’ 사업 △나노 파이버 기술 등을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원 사장은 “전략사업 분야의 국내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 눈에 띄는 기업은 없지만 전자업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올해나 내년까지 M&A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전자, 자동차 소재 분야와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의 투자를 늘리기 위해 정부와 협의 중이며 올해 안으로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77년 듀폰 본사의 서울 연락사무소로 시작한 듀폰코리아는 2500억 원을 투자해 울산과 경기 이천시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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