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창업 매년 크게 줄어 작년보다 22%↓

  • 입력 2006년 10월 9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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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창업이 해마다 큰 폭으로 줄고 있다.

7일 중소기업청이 집계한 신설 법인 수 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신설된 법인은 3만424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6132개보다 5.2% 감소했다.

신설 법인은 2002년 6만1852개에서 2003년 5만2739개, 2004년 4만8585개로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지난해에는 서비스업 창업이 활기를 띠면서 5만2587개로 늘었다.

특히 제조회사 창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6974개보다 22% 줄어든 5433개에 그쳤다. 전체 신설 법인에서 차지하는 제조회사 비중도 19.3%에서 15.8%로 낮아졌다.

제조업 신설 법인은 2003년 1만2445개, 2004년 1만1078개, 2005년 9435개 등으로 매년 대폭 감소하고 있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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