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15일을 전후해 전국 4500개 표본지역의 쌀 작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쌀 생산량은 3224만9000섬(464만4000t)으로 지난해보다 86만5000섬(12만4000t)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03년의 3091만1000섬(445만1000t) 이후 3년래 최저치. 2004년 쌀 생산량은 3472만7000섬(500만 t), 2005년은 3311만4000섬(476만8000t)이었다.
작황은 평년작 수준이지만 재배면적이 감소한 탓에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95만5000ha로 지난해보다 2.5% 감소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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