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인터넷 전화’ 한국케이블텔레콤 출범

  • 입력 2006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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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사업자들의 초고속 통신망을 통해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이 22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 회사는 태광 등 케이블TV 사업자들이 120억 원을 모아 공동 출자했다.

KCT는 22일 창립총회와 함께 이사회를 열어 10명의 이사와 감사를 선임했다. 이사에는 진헌진 ㈜티브로드 대표, 이상윤 ABC방송 대표이사, 이병우 한빛방송 대표이사, 이덕선 큐릭스 부사장 등이 선임됐다.

KCT는 이달 중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정보통신부에 인터넷전화 기간통신 사업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전화 서비스는 올해 안에 시작할 계획이다.

케이블TV의 통신망을 이용한 인터넷전화 서비스 출범으로 국내에서도 통신과 방송의 융합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제공되고 통신업체와 방송사 간 시장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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