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산에도 테크노밸리 세운다

  • 입력 2006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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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충남 아산시,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제3섹터(민관 공동출자) 개발방식’으로 아산시에 첨단 복합 산업 단지를 조성한다. 한화그룹은 19일 아산시청에서 아산시 및 산업은행과 ‘아산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산테크노밸리는 아산시 둔포면 염작리 일대 87만 평 용지에 들어서며 설립 예정인 ㈜아산테크노밸리가 조성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한화그룹이 65%, 아산시가 20%, 산업은행이 15%씩 출자해 모두 400억 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되는 이 회사는 성하현 한화그룹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는다.

아산테크노밸리는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조성되며 첨단산업 업체들이 입주하게 될 산업용지와 주거용지, 상업업무 및 지원시설용지 등으로 구성된다.

2001년부터 한화그룹이 대전시 및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대전 유성구 관평동 일대 129만 평에 조성 중인 대덕테크노밸리는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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