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미국서 9200억 규모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 입력 2006년 3월 15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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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5일 미국 현지 할부금융회사인 HMFC가 미국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에게 할부 금융 채권을 파는 9억2000만 달러(약 9200억원) 규모의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ABS는 자산을 근거로 발행되는 증권으로 부동산, 매출채권 등의 기업 자산을 담보로 발행된다.

현대차는 이번 ABS 발행이 한국 기업이 지금까지 미국에서 발행한 ABS로는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번 ABS 발행은 JP모건과 도이치은행을 공동 주간사로, ABN암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시티은행을 공동 간사로 했다.

현대차는 이 ABS가 평균만기 3개월의 단기 채권부터 평균 만기 31개월의 장기 채권까지 모두 7종류 만기의 채권으로 구성됐으며, 채권 발행의 3배에 가까운 27억 달러의 청약이 몰리는 등 투자자의 호응이 컸다고 덧붙였다.

HMFC는 이번 ABS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미국 내 현대차 판매 활동 지원과 신규 고객 할부 지원에 사용할 예정으로, 이번 자금 조달로 판매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MFC는 지난해 7억7000만 달러, 2004년 7억4600만 달러의 ABS를 각각 발행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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