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 기준 1600cc이하로…내달부터 세제 바뀌어

  • 입력 2005년 6월 20일 0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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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세제가 다음 달부터 바뀜에 따라 ‘배기량 1500cc 이하’였던 소형차의 기준이 ‘1600cc 이하’로 바뀐다.

이에 따라 1500cc급 소형차들이 잇따라 단종(斷種)될 예정이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아반떼XD 1.5’ 모델과 GM대우차의 ‘라세티 1.5’ 모델의 생산이 다음 달 중 중단된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라비타 1.5’ 모델을 생산하지 않고 있으며 기아차는 ‘쎄라토 1.5’ 모델 생산을 이달 들어 중단했다.

르노삼성차는 ‘SM3 1.5’ 모델을 당분간 더 생산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체들이 1500cc급 소형차 생산을 중단하는 이유는 7월 1일부터 1600cc 차량의 각종 세율과 도시철도채권매입액 등이 1500cc와 같아지기 때문이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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