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대표株 껑충… 시장평균보다 2.5배

  • 입력 2004년 11월 25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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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대표주의 주가 상승률이 시장 평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9월 삼성전자를 비롯한 업종별 시가총액 1위 상장회사 18개의 2003년 말 대비 평균 주가상승률(11월 24일 종가 기준)은 19.3%로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7.6%)에 비해 11.7%포인트 높았다. 이들 18개 상장회사가 거둔 순이익은 20조32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조5156억원)에 비해 76.5% 많아졌다.

이 같은 순이익 규모는 전체 상장회사가 올린 순이익의 절반을 넘는 52.0%에 해당하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광물업종의 한국유리공업 주가가 222.1%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화학업종의 SK㈜ 123.3%, 의약품 업종의 유한양행 35.6% 등의 순이었다.

한화증권 이종우(李鍾雨) 리서치센터장은 “순이익 증가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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