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3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조390억원과 2조196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작년 상반기에 비해 매출액은 33.2%와 영업이익은 40.9% 증가했다.
특히 2·4분기(4∼6월)에는 내수 및 수출 철강재의 가격 인상에 힘입어 매출액 4조7547억원에 1조187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분기 실적(매출액 4조2843억원, 영업이익 1조86억원)을 뛰어 넘었다.
상반기 포스코의 조강생산량은 1479만t으로 파이넥스 시험시설과 스테인리스강 시설 등의 가동에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판매량은 3.9% 증가했으나 내수 증가는 0.2%에 머물렀다.
포스코는 “자동차용 강판, 스테인리스강, 전기강판 등 8대 전략제품의 비중을 늘려 올해 18조76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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