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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7월 7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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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노조원들이 업무복귀 명령을 거부하고 있어 당분간 파행영업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미은행 박선오 홍보부장은 7일 “8일부터 본점에서 업무를 다시 시작해 한국은행 결제망 등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동성 부족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하지만 인원이 부족한데다 비상근무에 따른 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돼 정상적인 업무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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