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銀 BIS 자기자본비율 2년만에 최고

  • 입력 2004년 6월 8일 18시 13분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2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그만큼 은행의 재무 상태가 좋아졌다는 뜻이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국내 19개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11.49%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말의 11.20%에 비해 0.29%포인트 높아졌고 2002년 3월 말의 11.5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은행별 자기자본비율은 8개 시중은행이 10.71%로 가장 낮았고 6개 지방은행은 11.18%, 5개 특수은행은 13.04%였다. 19개 은행 가운데 산업은행이 17.23%로 가장 높은 반면 외환은행은 9.09%로 최저였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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