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원회는 염색이나 탈색, 표백에 쓰이는 중국산 차아황산소다에 앞으로 3년간 11.78∼21.07%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것을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건의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6월 한솔케미칼과 부흥산업사 등 국내 2개 업체가 중국산 차아황산소다가 덤핑 수입돼 피해를 보고 있다며 관세 부과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무역위는 이와 함께 올해 1월 11.49∼97.27%의 예비덤핑 판정을 내린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산 파티클보드에 대한 조사를 끝내기로 결정했다. 파티클보드는 합판의 일종으로 작년 4월 국내 생산자단체인 한국합판보드협회가 무역위에 조사를 요청했지만 최근 이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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