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이승엽 55호 홈런볼 경매… “1억2000만원부터”

  • 입력 2003년 12월 22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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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의 55호 홈런볼이 TV홈쇼핑에 경매로 나온다.

현대홈쇼핑은 23일 오후 8시40분부터 90분 동안 ‘쇼핑특선 TV경매’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홈런 신기록의 주인공인 이승엽의 아시아 타이기록인 55호 홈런볼을 1억2000만원부터 경매로 판다고 22일 밝혔다.

신기록인 56호 홈런볼은 삼성구단에 기증돼 판매가 불가능한 상태여서 55호 홈런볼이 대신 경매에 나온 것. 9월 25일 삼성과 기아의 광주 경기에서 볼을 잡은 대학생 박대운씨(24)가 내놓았다.

홍성일 현대홈쇼핑 대리는 “55호 홈런볼을 구하기 위해 2개월 이상 노력했다”며 “이승엽의 300호 홈런볼이 1억2000만원에 팔린 적이 있어 그 가격을 기준으로 경매개시가를 정했다”고 말했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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