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멋]“기능성 음료로 건강 챙기세요”

KT&G '뮤뮤', 일양약품 '프로 XP'

건강음료의 계절이 돌아왔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청량음료의 그늘에 가려있던 건강음료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고급 기능성 건강음료부터 간편하게 즐기는 건강음료까지 종류도 다양해졌다.

KT&G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KT&G휴럼’을 내놓고 건강식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매년 23%씩 성장하는 국내 건강식품 시장에서 과학적인 제품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것. 이에 따라 소화를 돕는 ‘뮤신’의 분비를 촉진시켜 장 기능을 개선해 준다는, 마시는 건강기능식품 ‘뮤뮤’를 처음 내놨다. 대장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9종의 식품 원료에서 추출한 ‘KTG075’가 주 성분이며 장 기능 개선식품 중 보건산업진흥원이 주는 ‘우수품질인증마크’를 받을 예정이다. 홈페이지(www.mumucare.com)에서 체험 후기를 볼 수 있다. 1달분 14만7000원. 02-3404-4659

녹십자상아는 대기오염 담배 숙취 등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기능성 음료 ‘청폐 플러스’를 내놨다. 야채와 과일에서 추출한 성분의 화합물인 ‘바이오 액티브 V&F’가 주 성분이며 폐암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는 것. 흡연자 공장근로자 택시운전사 등 오염된 공기 속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나 숙취에 시달리는 직장인 등을 위한 제품이다. 75mL 2500원, 02-553-9444∼5

일양약품은 혈액과 면역체계의 근간인 태반에서 추출한 물질을 함유한 자양강장 드링크 ‘프로XP 액’을 선보였다. 장기의 기능 회복과 면역 강화 등에 효과가 있고 허약 체질 개선과 산모의 건강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20mL 60병들이 1상자에 50만∼60만원. 031-270-6166

포카리스웨트와 데미소다 등을 판매하는 동아오츠카는 식이섬유 음료인 ‘화이브 미니’의 후속 상품으로 젤리 형태의 ‘화이브미니 젤리’를 판매하고 있다. 유리병이 아니라 폴리에틸렌 팩에 포장돼 휴대가 간편하다. 열량은 75Cal 정도이며 비타민C 500mg 식이섬유 4g과 배과즙 등도 들어 있다. 150mL 1팩에 1200원. 080-999-7644

박 용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