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CEO는 한국의 100대 기업 홍보담당 과장 부장 등 실무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합리적 의사결정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가장 선호되는 CEO’에 이 회장(28%)이 꼽혔다고 27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 호평받는 CEO는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사장(18%), 국민은행 김정태 행장(16%)이었다.
또 한국 기업의 CEO들은 의사결정을 할 때 많은 정보를 수집 분석해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는 ‘전략형(Analyzer)’이 47.5%로 가장 많았다고 월간CEO측은 밝혔다.
한국 CEO의 의사결정 유형은 이 밖에 △최종결정은 자신이 하되 결론 도출 과정에는 실무자에게 많은 권한을 주는 ‘후원형’(25%) △자신만의 독창적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하고 감정표현이 풍부한 ‘제안형’(15%) △결과를 중시하고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아 결단력이 있으며 일의 진행이 빠른 ‘통제형’(12.5%)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 CEO의 의사결정 유형’을 주제로 한 이 설문조사에는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 가운데 80개 기업이 응답했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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