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금촌 등 57곳 상가-용지 분양

대한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57개 지구에서 총 1605건의 상가와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 단독주택용지 등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상가 522개 점포와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 170필지, 단독주택용지 894필지, 공동주택용지 19필지 등이다.

주공이 올해 분양할 상가는 상권 형성이 유리한 1000가구 이상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있다.

100가구당 1개의 필수 점포만 배치해 수익성을 보장할 방침이다. 일반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최고가격 입찰자에게 공급하고 계약금은 분양대금의 20% 이하로 책정할 예정이다.

상업 및 편익시설용지도 각 택지개발 면적의 1∼2%만 분양해 상대적으로 투자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경기 파주시 금촌(근린생활시설), 포천시 송우(준주거), 제주 제주시 노형(준주거·근린생활시설) 등이 투자 유망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단독주택용지는 필지당 60∼80평 규모로 용지별로 연면적의 40%까지 상가를 지을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아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도 있다.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리지만 수도권은 해당 지역 거주자나 무주택자 등에게 우선 순위가 부여된다.

공동주택용지는 전국 8개 지구에 19개 필지, 22만여평 규모로 경기 고양시 풍동, 평택시 이충, 용인시 보라, 인천 논현 등이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