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포항제철 민영화 1주년 '고객중심-윤리경영' 선언

포항제철이 민영화 1년을 맞아 ‘고객중심 경영’과 ‘윤리경영’을 선언했다.

포철은 4일 고객중심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 중으로 ‘기업윤리 행동준칙’을 마련하는 등 고객중심 및 윤리경영을 제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철은 윤리경영의 제도화를 위해 고객사 등 이해 당사자들의 동참도 유도키로 했다.이와 관련해 유상부(劉常夫) 회장은 “아직도 고객사들은 포철 직원들이 독점체제에서 나오는 권위적 색채에 배어있다고 지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철은 7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고객들이 느끼는 포철 직원들의 윤리의식 수준’ 조사 결과 과반수 고객이 포철 직원들의 윤리의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