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주식형 펀드 '봇물'…믿고탁-비전20펀드등 판매

주가가 바닥권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투신사들이 주식형펀드를 잇따라 출시하고 나섰다.

삼성투신증권은 22일부터 주식형 신상품인 ‘믿고 탁’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성장형펀드 성장플러스펀드 시스템헤지펀드 등 3가지로 ‘건강하니까 믿고 탁 맡기라’는 모토로 시중부동자금을 유치하고 있다. 성장형펀드는 투자기간이 3개월이며 주식편입비가 20-90%선.내재가치 우량주와 정보통신 반도체 인터넷 등 성장가치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시스템헤지펀드는 6개월 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코스피200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 형태. 성장플러스펀드는 3개월짜리로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가치성장주와 기술주 등에 주로 투자된다.

또 제일투신증권도 지금이 주식형펀드 가입 적기라고 판단, ‘CJ비젼 20 주식투자신탁’과 ‘CJ비전 수퍼안정성장주식투자신탁03’을 전략상품으로 내걸고 2개월동안 1조2000억원어치를 판다는 목표를 세웠다.

‘비전20펀드’는 거래소종목중 시가총액 상위 40개중 20개를 엄선, 포트폴리오를 짤 계획이다.며 ‘수퍼안정성장형’은 주식편입비가 50%이하인 반면 코스닥에는 30%까지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