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조정기금 6백억, 中企 3곳에 투자

  • 입력 1998년 11월 26일 19시 05분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9월 설립된 기업구조조정기금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산업은행은 한강구조조정기금의 자산운용회사인 스커더 켐퍼 인베스트먼트사가 탄광업체인 ㈜동원을 비롯해 육가공업체인 ㈜하림, 전자부품업체인 ㈜우영 등 3개사에 대해 총 6백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강구조조정기금은 동원의 전환사채(CB) 1백억원어치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1백억원어치를, 하림과 우영에 대해서는 각각 2백억원어치의 C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하게 된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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