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서울역 연결철도 ２００７년 완공

2007년까지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철도가 건설된다.

철도청은 2001년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까지 61.5㎞ 구간에 3조2천4백억원을 투입, 복선철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24일 발표했다.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1단계 구간(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41.0㎞)이 2005년초, 2단계 구간(김포공항∼서울역·20.5㎞)이 2007년 초에 개통된다.

정거장은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역 사이에 △공덕 △홍대 △수색 △김포공항 △인천 귤현 △인천 경서 △인천신공항 배후도시 등 모두 10곳에 설치된다.

이들 정거장중 육지에 설치되는 곳은 서울지하철 2,4,5,6,9,10호선 및 인천지하철 1,2호선 등과 환승구간으로 건설된다.

철도가 완전 개통되면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45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된다. 민자 사업자는 30년간의 철도 운영권과 복합역사 개발 등 부대사업 운영권을 갖게 된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