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11일 회장단회의서 투자확대 논의

  • 입력 1998년 6월 8일 19시 43분


경제위기로 투자를 대폭 줄여온 대기업들이 투자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해말 경제위기 이후 40% 가량 급감한 설비투자 등 투자를 되살리는 방안을 11일 회장단회의에서 공식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들어 자금난에 시달려온 재계가 투자확대 방안을 공식 논의하기는 이번이 처음. 설비투자 위축을 방치하면 실업대란이 심해지고 장기적으로는 산업기반 자체가 붕괴된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와 함께 △통화량을 늘리고 금리를 낮춰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금융시스템 마비 등으로 최근 주춤거리는 수출을 늘리는 방안도 찾기로 했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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