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는 9일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기 위해 각각 1조1천8백억원 상당의 국유재산을 현물출자키로 의결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포항종합제철 한국담배인삼공사 등 3개 정부투자기관의 주식을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에 출자, 이들 은행의 자본금을 2조원으로 늘리고 자기자본 비율을 국제결제은행(BIS)기준율 8%이상으로 유지토록 했다.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에 현물출자되는 국유재산은 각각 한전 주식 4천4백66만1천주(6천4백억원) 한국담배인삼공사 주식 9백55만주(1천6백억원) 포항종합제철 주식 8백22만3천주(3천8백억원) 등이다.
〈윤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