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년반만에 흑자로 돌아섰던 무역수지가 다시 적자로 반전됐다.
통상산업부는 지난달 수출(통관기준 잠정치)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7% 늘어난 1백18억4천8백만달러, 수입은 0.6% 줄어든 1백26억5천4백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가 8억6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고 1일 발표했다.
작년 7월의 무역수지 적자(28억3천2백만달러)보다는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올 1∼7월 무역수지 누적 적자는 99억4천8백만달러로 작년 동기(1백9억6백만달러)보다 9억5천8백만달러가 적은 규모.
통산부 관계자는 『휴가철인 7,8월에는 수출실적이 저조한 것이 연례적인 현상』이라며 『오히려 지난달 수출 증가율은 18개월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올 연말까지의 수출전망을 밝게 한다』고 말했다.
〈이영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