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인구비율 인천 최고…광주 유일하게 女超

  • 입력 1996년 12월 19일 20시 43분


「吳潤燮기자」 전국 6대도시 가운데 남자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건설교통부 도시계획구역내 인구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대 도시에 사는 사람은 모두 2천1백84만7천4백96명. 이중 남자는 1천96만7천6백88명으로 50.2%를 차지했고 여자는 1천87만9천8백8명이었다. 도시별로는 인천의 남자인구가 전체의 50.5%인 1백18만7천6백20명으로 남초(男超)현상이 가장 심했고 서울과 대전의 남자인구 비율은 각각 50.3%, 대구 50.2%, 부산 50.0%였다. 광주는 남자인구 비율이 49.6%로 6대도시중 유일하게 여자인구 비율이 높았다. 한편 시(市)급 지역에 살고 있는 60세이상 고령층은 1백4만4천1백76명으로 전체 시 인구의 7.4%를 차지했다. 반면 읍 및 면급지역 거주 고령층은 각각 전체 읍 면인구의 12.3%, 15.1%로 나타나 노인들이 농어촌지역에 상대적으로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시계획구역내 고령층은 여자가 1백91만6천5백17명으로 남자(1백28만8천2백78명)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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