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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제수지 『사상최대 적자』…누적규모 170억달러

입력 1996-10-30 20:38업데이트 2009-09-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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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承勳기자」 수출이 지난 7월이후 3개월째 감소하면서 국제수지 적자가 1∼9월 누계로 1백7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30일 지난 9월중 경상적자는 14억1천5백만달러로 9월말까지의 누적적자규모가 사상최대 규모인 1백70억9천만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적자액은 작년 같은기간의 적자폭 80억8천만달러의 배를 넘는 것이다. 彭東俊한은조사2부장은 『월간 적자규모가 전달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지만 연말에도 적자추세는 지속돼 올 한햇동안의 경상적자 규모는 2백억달러 내외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9월중 수출(통관기준)은 반도체와 철강의 국제가격 하락세지속 등으로 작년동기보다 8.1% 줄어든 1백억9천만달러에 그쳤고 수입도 1.9% 줄어든 1백13억9천만달러였다. 특히 수출은 그동안 부진을 보였던 대(對)선진국수출이 8,9월 내리 20%(전년동기대비)가까이 줄어 감소폭이 커진데다 비교적 호조를 보였던 대개도국수출마저 8월(3.3%) 9월(2.4%) 한자릿수에 머물러 극히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또 무역외수지는 해외여행 경비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로열티가 감소했으나 화물운임과 여행수입이 부진, 5억1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전수지는 해외송금의 증가로 9천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또 9월중 자본수지도 6천만달러의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무역신용의 상환증가로 자본도입이 전달에 비해 크게 둔화된 반면 자본유출은 종금사 단기자산 중심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전달의 11억달러 흑자에서 소폭의 적자로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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