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출소 후 뚜벅이 삶…父 장제원, 골프채로 때린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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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25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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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가오가이 갈무리
유튜브 가오가이 갈무리
음주운전 및 경찰 폭행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23)이 근황과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말했다.

노엘은 23일 유튜브 채널 ‘가오가이’에 출연해 실형 선고 이후의 삶과 아버지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에 대해 말했다.

노엘은 2019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2021년 무면허 운전 및 경찰 폭행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2022년 10월 출소했다.

노엘은 “이제 택시를 탄다. 뚜벅이의 삶을 살고 있다”며 운전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옛날에는 어려서 그랬는지 몰라도 화가 많았고 회의감도 컸다”며 “요즘은 안정된 삶을 살고 있다. 특별한 날이 아니면 술도 잘 안 마신다”고 했다.

그는 “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산책을 해야 해서 햇빛을 보게 되는데, 삶이 개선되는 것 같다”며 “예전에는 방 불을 끄고 암막 커튼을 친 채로 하루 종일 불을 안 켜고 살았다”고 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엘은 일각에서 떠돌던 아버지 장제원 의원과의 루머도 언급했다. 그는 “‘골프채로 맞았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한 번도 맞은 적이 없다”면서도 “한 번 문을 잠갔는데, 아버지가 평소에 그러시진 않지만 한 번 문을 부수고 들어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로는 아버지와 싸운 적이 없다”며 “가족이니까 서로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지낸다”고 했다.

그는 “내 잘못에 대해 와전이 된 경우도 있지만 억울하진 않다. 내가 시작을 한 거라서 상관이 없다”며 “하지만 나를 이용해서 뭔가 이야기하는 건 화가 났다. 하지만 그것도 생각해 보면 ‘내가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싶다. 그래서 악감정도 없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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