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우리의 것” 안성기, ‘김장 문화’ 알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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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6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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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 문화’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16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되어 국내외로 널리 전파 중이다.

영상은 김치를 함께 담그고 나누는 전통인 김장 문화에 담긴 공동체 정신과 전통의 계승이라는 유산적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서계 박세당 종가를 방문해 실제 가족과 이웃이 모여 김장을 하는 모습을 담았고, 이를 통해 가문의 전통이 세대를 건너 전해지는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국내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안타까워 한산모시에 이어 두 번째로 김장 문화에 관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은 안성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 문화를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되어 기쁘며, 많은 누리꾼들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문화재재단과 서경덕 교수는 향후 제주 해녀 문화, 아리랑 등 다양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지속해서 국내외에 알려 나갈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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